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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/특집] 7월 소비자물가 2.8% 상승…석 달 만에 2%대 복귀, 석유·농산물 안정 영향

메가이슈 2026. 8. 4. 22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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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다시 2%대로 낮아지며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었다. 국제유가 안정과 정부의 석유류 가격 안정 대책, 농산물 출하량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.

 

주요 지표 및 변동 요인

  • 전체 물가 지수: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6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.77(2020=100)로 전년 동월 대비 2.8% 상승했다. 지난 5월(3.1%)과 6월(3.2%) 두 달 연속 3%대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의 2%대 진입이다. 전월 대비로는 0.2% 하락했다.

 

  • 석유류 가격 완화: 국제유가 진정세와 유가 안정 정책의 영향으로 석유류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. 휘발유(12.6%)와 경유(21.5%) 모두 전월보다 상승 폭이 줄어들며 전체 물가를 끌어내리는 데 기여했다.

 

  • 농축수산물 오름세 둔화: 농축수산물은 전년 대비 0.9% 상승에 그쳤다. 배추(-18.4%), 시금치(-21.3%), 수박(-11.1%) 등 신선채소와 과실류 출하량이 늘어 평균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. 반면 파(18.3%), 쌀(7.9%), 국산 쇠고기(5.7%) 등 일부 품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.

 

  • 근원물가 부담 유지: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을 제외한 근원물가(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)는 전년 동월 대비 2.6% 상승했다. 외식 서비스 및 개인서비스 가격의 누적된 인상 압력이 이어지고 있어 기초적인 물가 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.

 

정부는 석유류 및 주요 생필품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, 폭염과 기상 악화 등 하반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수급 관리 및 할인 지원 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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